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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국민음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기획을 맡은 송원섭 CP를 비롯해 백종원, 규현이 참석했다.
‘국민음식’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푸드의 인기 비결과 글로벌 푸드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와 '국민 음식'이 되었는지 살펴보는 신개념 푸드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이 '푸드 도슨트'로 변신하고, 규현이 세계인의 입맛을 저격한 음식들의 인기 비결을 파헤친다.
송원섭 CP는 '국민음식'에 대해 “음식을 먹을 때 맛만 즐기기보다 이 음식은 어떻게 시작됐고, 100년 전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과 지금의 음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제까지 배를 채웠다면 이제는 뇌를 채우자는 의미다. 지식과 함께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송원섭 CP는 “지난 1년 간 저희와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음식을 맛보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백종원, 규현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프로그램을 정말 오래 찍었다. 거의 1년이다. 엄청난 프로젝트였다”라고 했고, 규현 역시 “1년 동안 백종원과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가까워졌다. 너무 자주 보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을 많이 들인 프로그램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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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음식’에서는 누구나 좋아하는 햄버거, 피자, 카레, 소시지, 돈가스, 만두, 라면까지 7가지 글로벌 푸드의 한국 정착기를 다룬다. 송원섭 CP는 음식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 “백종원이 좋아하는 음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통 ‘국민음식’ 하면 불고기, 설렁탕 이런 것들을 떠올리지 않나. 그런데 저희가 선정한 음식들은 모든 국민이 친숙하게 즐겨먹지만 외국에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의 음식이다. 이것들도 이제는 우리가 ‘국민음식’이라고 불러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의미를 담아 선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백종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끄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인 규현. 그는 ‘국민음식’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백종원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연말에 뭐하냐. 시간 되지 않나’라면서 ‘됐어. 그냥 해’라고 했다. 예전에도 제가 백종원 프로그램에 제가 나가는지도 모르고 나간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다. 그렇지만 저의 지식과 친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백종원은 “제작진이 ‘누구랑 같이 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만한 사람을 떠올렸다. 그런데 만만하기만 하면 안 되고 음식을 좋아하고 반 미쳐있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하다가 규현에게 연락을 했다”라고 부연했다.
규현은 '국민음식'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시청자들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먹으면서 ‘이 음식을 이런 이유로 먹을 수 있게 된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과 같은 시선에서 촬영을 했다 보니까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원섭 CP는 프로그램 관전
한편 ‘국민음식’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