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발이. 제공|소속사 |
최근 공개된 유발이의 새 앨범 '마담꾸꾸'는 우리에게 익숙한 ‘반짝반짝 작은별’, ‘엄지 어디 있니’ 등의 동요를 편안한 어쿠스틱 재즈 사운드로 편곡하고 불어로 부른 앨범이다. 이 동요들은 원곡이 프랑스 구전 동요로 국내 뮤지션이 불어로 동요를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앨범은 유발이가 2015년부터 3년간 프랑스 꽁세바또와 부흐라헨(Conservatoire Bourg La Reine) 재즈보컬 전공으로 유학 생활 중 접한 현지 동요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담꾸꾸' 앨범에는 지난 3월 공개한 싱글 ‘꾸꾸’(Coucou)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특히 세 번째 트랙 ‘살라드 드 프휫’(Salade de fruits)은 유발이의 큰딸 보니도 참여해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 6번과 7번 트랙은 영어 버전으로 수록해 각각 다른 언어들이 주는 독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모임별(Byul.org)의 멤버들이 만든 조안펜슬(Joan Pencil)이 참여했다. 조안펜슬은 '마담꾸꾸'에 재킷 일러스트 뿐 아니라 수록된 전곡의 영상 제작도 맡았다. 모임별은 조태상, 허유, 조월, 이선주, 서현정, 황소윤 등의 뮤지션,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마담꾸꾸' 앨범은 사운드북 형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아이들의 책보는 습관과 음악적인 소양을 함께 함양할 목적으로 페이지를 넘길 때 아이들이 직접 음악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형식의 독특한 책이다.
유발이 소속사는 “유발이가 뮤지션으로 살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니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며 “사운드와 함께
한편 유발이는 2010년 유발이의 소풍으로 데뷔해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이다. 꾸준히 활동을 펼치며 각종 페스티벌과 단독공연을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왔으며 영화 '산타바바라'의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