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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을 이은 세 번째 작품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1598년, 7년간의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마지막 해 겨울바다, 왜란의 원흉인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과 철군을 해야 하는 왜군, 두 나라와 얽힌 명나라, 3국의 전투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이야기.
'명량'의 최민식,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 이어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노량에서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여기에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윤석은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순신 장군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느 때보다 더 뜨거웠던 조선의 전투 그리고 마지막 전투를 맞이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비장함을 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왜의 장군 시마즈 역을 맡은 백윤식은 "나에게 '노량: 죽음의 바다'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게 만드는 그런 영화로 남을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벅찬 심정을 전했다. 정재영은 "압도적인 규모의 촬영 현장에서,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 해 배우로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허준호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를 겪은 듯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등 신뢰하는 배우들과 김한민 감독이 함께 했기에 더욱 좋은 영화로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사랑해주신 모든 대한민국 관객 분들께 의미 있는 영
촬영을 마친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을 위한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