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 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는 율제병원에서 일어난 다양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양석형(김대명 분)은 자연분만을 원하는 환자의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일침을 가했다. 응급상황이지만 아이가 똑똑하길 원한다는 이유로 자연분만을 강요한 환자 보호자들에게 “수술 그냥 집도 하겠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안정원(유연석 분)은 장겨울(신현빈 분)과 데이트를 했다. 차에 함께 탄 그들은 서로 손을 잡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병원의 의사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연애 사실을 들키기도. 차에서 내린 그들은 계속해서 입을 맞추고 서로를 쓰다듬는 등 연애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채송화(전미도 분)는 이익준(조정석 분)과 함께 밥을 먹었다.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키다리 아저씨 수술을 문의했다. 다른 병원에 수소문을 해봤지만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고 마지막으로 이익준에게 부탁을 한 것. 이익준은 다른 스케줄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수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의 환자는 기적적으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게됐다. 환자의 보호자는 연신 눈물을 흘리며 “감사합니다 선생님”을 연발했다. 이에 김준완은 “감사는 저한테 할게 아니라 기증자 가족에게 해달라”라고 말했고 환자의 보호자는 “물론이죠. 평생 가슴에 감사함을 갖고 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익준은 간 이식수술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간 크기가 작아서 힘든 수술이 예상됐지만 무사히 수술을 끝마쳤다.
한편 채송화는 뇌종양 수술 환자 방에 들어갔다. 환자의 어머니는 "아들(이규형 분) 이리와봐"라고 말하며 둘을 엮어주려 했다. 하지만 채송화는 "뇌종양 환자들은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과격한 운동도 조심해라. 외래는 2주 후에 오시면 된다. 언제든 응급실로 가야한다"라고 환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환자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둘을 엮으려고 노력했고 이에 아들은 "교수님 제가 커피한
이후 아들은 채송화에게 "난 사실 여자친구가 있다. 그런데 집안이 평범하다. 예전엔 많이 챙겨주시더니 이제는 그렇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