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에픽하이 “연습생 생활 필요...나이 들면 밑천 드러나”

에픽하이가 연습생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함께했다.
타블로는 앞서 출연한 '컬투 음감회'에서 돌림판 돌리기에 연속 4번 실패해 신곡 홍보를 하지 못했다. 이와 반대로 지난 30일 출연한 NCT 드림은 4번 모두 성공해 부러움을 샀다.
투컷은 “NCT 드림은 특별한 트레이닝을 받아서 그렇다”며 대형기획사는 돌림판도 연습을 하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타블로와 미쓰라도 “그 정도로 잘 나가려면 연습량이 어마어마하다”며 갑자기 연습생 생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연습생이 없었다. 저희는 연습생 생활을 했어야 한다"고 똥손의 이유는 연습생 생활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쓰라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들은 약간 덜 다듬어지는 맛이 괜찮다"고 거들었다.
타블로는 "저희는 인디였다. 앨범을 만들어서 회사에 들어갔다. 후배분들한테 감히 조언하자면 필요없어도 연습생 생활을 하는게 좋다"며 "연습생 생활을 하지 않으면 밑천이 빨리 드러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미쓰라와 투컷은 "나이가 들면 밑천이 확 느껴진다"고 맞장구쳤다. 타블로는 "연습생은 장기 투자 같은 거다. 저희가 약간 단타식이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지난 29일 첫 싱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Rain Song)’를 발매했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는 에픽하이가 데뷔 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로, 앞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우산 (feat. 윤하)', '춥다 (feat. 이하이)'를 잇는 에픽하이의 새로운 계절송이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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