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한혜진, 최여진, 신효범, 신봉선의 축구에 대한 생각이 공개됐다.
이날 “나에게 축구란?”이라는 질문을 받은 한혜진은 “너무 행복하다. 최근에 이렇게까지 큰 성취감을 느낀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니까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라며 축구로 행복을 찾았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제가 축구를 할 거라고 상상조차 안 했고 제 돈으로 축구화를 살 거라고는 꿈도 못 꿨다. (축구를 통해) 혼자서는 느끼지 못했던 호흡과 감정들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 팀플레이 축구에서 함께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효범은 “볼이 흥분제가 됐다. 사람을 몰입시키고 흥분시키는 것 같다”라며 “노래를 대할 때 같은 열정 같은 것이 생겼다. 공이 그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다”라며 인생에서 노래 말고 또 다른 열정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신봉선은 “내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다. 요즘에 내 삶이 축구 외에는 다 엉망이다. 손에 뭐가 잡히지 않는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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