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는 고흥 미역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그우먼 김민경, 홍윤화와 요리 연구가 이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식장으로 향하기 위해 배를 탄 세 사람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을 보던 홍윤화는 “이혜정 선생님 왜 그렇게 쪼그리고 계셨냐”라고 물었다.
이혜정은 “두 사람 사이에서 넓게 앉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날씬하게 된 건 미역이 일등 공신이다. 제가 정말로 미역만 먹고 12kg을 감량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김민경은 배에 앉아 “나만 솔로다”라고 한탄했다. 이상형 세 가지를 말해보라는 홍윤화에게 김민경은 “이상형은 우선 우리 부모님한테 잘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정은 “그런 사람 있다”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어 김민경이 “ 또 잘 생긴 사람이다”라고 말하자 이혜정은 “그런 사람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홍현희는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이상형이랑 결혼하셨냐”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당황하며 “네 저는 이상형이랑 결혼했다. 100% 이상형이다. 서로 잘생기고 예쁘면 결혼하는 거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의 이상형은 한지민이었다. 인생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다”라며 웃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는 우수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자와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소비권장’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KBS 2TV ‘랜선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