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은 지난 달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에 25년차 베테랑 교열자 이수정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날 제주도 사투리로 인사하며 첫 등장한 수정은 제주살이에 대한 장점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라며 최고(김원해 분)와 상순(안창환 분)을 꾀어냈지만 번번히 방해하는 의주(채정안 분) 때문에 열받아했다. 제 뜻대로 되지 않자 의주의 글을 트집 잡아 혼냈지만 상순의 글이라는 사실에 당황해 하다 머쓱하게 자리를 피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제주도 집을 팔려고 했다는 사실을 의주에게 들킨 수정은 최고, 의주, 상순과의 술자리에서 제주도에서의 삶이 쓸쓸하다고 외로움을 호소했다. 이내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최고의 말에 “난 얼굴 전혀 안 보잖아, 예를 들어 소지섭처럼 듬직한 스타일?”이라고 모순적인 말을 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또한 “유대표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 아니야”라며 자성(김지석 분)이 팀원들을 자르지 않는 조건으로 회사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팀원들의 오해를 해소시켰다. 그간 자성에게 좋지 않은 감정들을 가진 월간 집 팀원들과 자성의 사이를 좁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배우 이정은은 극 중 월간 집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팔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실패하자 돌변
한편 ‘월간 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