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에는 한때 주식 중독에 빠졌던 정신과 의사가 태블릿PC, OTP와 이별하기 위해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이날 정신과 의사는 “저한테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은 ‘제가 산 주식이 폭락했다. 팔았는데 폭등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이다”고 하자 딘딘은 “오! 노우!”라고 소리치며 폭풍 공감했다. 그는 “거짓말 안 치고 ‘얘는 놓아줘야겠다’라고 생각하면 폭등한다. 하늘에서 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개미 투자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정신과 의사는 “주식을 계속 볼 필요가 없다. 어차피 우리한테는 대응할 능력이 없다. 이럴 때는 주식 창을 닫고 차라리 피자를 시켜 먹고 마음을 달래야 한다”며 단호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이걸 못하면 그때부터 ‘물타기 할까? 더 넣을까? 빌려서 할까?’처럼 2차, 3차 재난이 오게 된다. 물리적으로 주식 창을 셧다운 하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소라는 “밤에 치킨이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 KBS Joy '실연박물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