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대한민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병헌이 칸영화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선다”며 “시상 부문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칸국제영화제는 폐막식 당일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 24편을 대상으로 총 9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이병헌은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시상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 영화인으로서는 두 번째다. 제70회 칸영화제에서는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박찬욱 감독이 각본상 시상자로 나선 바 있다.
이병헌은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재림 감독의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
앞서 이병헌과 ‘비상선언’에 출연한 배우 송강호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제74회 칸 영화제는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된다. 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