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28일 오후 2시 정규 7집 '머스트(MU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2021년 3월 준호의 전역을 마지막으로 군백기를 마친 여섯 멤버는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날 닉쿤은 컴백 소감을 묻자 “멤버들 군대 갔다 오는 것을 기다렸다. 그래서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했다. 이에 우영은 “군 복무하는 동안 기다려 준 닉쿤에게 고맙다. 팬들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5년 이라는 시간이 길었지만, 오랜만에 무대에 서고 인사드리려고 하니까 익숙한 긴장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준케이는 “2017년에 콘서트에서 ‘돌아오겠다’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고, 찬성은 “오랜만에 컴백을 하는 것이 감회가 새롭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고,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2PM은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5년 6월 발표한 정규 5집 'NO.5'의 타이틀곡 '우리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준케이는 “2015년에 발매된 노래인데 5년이 지나서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2PM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우리집’이다 보니까 그걸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호는 “(역주행을 해서) 그냥 좋았고 얼떨떨하기도 했다. 저희는 항상 했던 무대였는데 팬분들이 영상을 찍어서 올려주시고, 공교롭게도 그 영상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군백기 동안 ‘우리집’ 이슈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컴백을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우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야 해'는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고,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주제를 중독적인 멜로디에 풀어냈다.
우영은 “‘해야 해’가 타이틀로 선정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모두가 ‘어떤 음악을 해야 될까’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제 곡에 진심으로 답해주고 녹음 내내 저만 믿고 따라와 줘서 ‘이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겠다’라는 절실함으로 끝까지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해야 해’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준호는 “나이에 맞는, 계절에 맞는 무르익어가는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고, 찬성은 “시간이 지나고 군백기를 거치면서 멤버 전원이 성숙해졌다. 이에 맞는 2PM의 매력이 이번 앨범에서 나올 것 같다”라고 눈을 빛냈다.
마지막으로 준케이는 컴백 활동 목표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그는 “‘해야 해’를 통해 ‘
한편 ‘머스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