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멜론 |
최근 이말년, 주호민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멜론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영화&’ 녹음을 마쳤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은 총 2회로 구성돼 지난 23일 1편이 공개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10시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2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28일 멜론은 “이말년, 주호민이 14년 동안 함께 하며 쌓아온 티키타카 케미가 돋보이는 입담이 1회에 담겼다면 2회에는 이들의 진지한 영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영화&’ 1회에서 이말년, 주호민은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사연부터 셀럽(?)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먼저 주호민은 “군 전역하고 복학하려고 했는데 학교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과가 없어졌다. 군대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인기가 많아졌다”며 자연스럽게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반면 이말년은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데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 그래서 ‘아 모르겠다 놀자’ 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취미로 만화를 올렸는데 다행히 반응이 빨리 왔다”고 드라마 같은 데뷔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연아,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네일 CF를 찍는 등 셀럽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호민의 근황도 방송됐다. 그는 “갔는데 손톱이었다.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5형제가 전부 나였다. 그 이후부터 제일 먼저 광고 현장 가면 ‘인간이냐’고 묻는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년은 “전에 달걀, 문어 이런 것도 했다. 민머리의 대표격이 된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말년은 이어 절친만이 알 수 있는 주호민의 실제 성격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호들갑이 대단하다. 김연아 씨 본 날도 ‘너무 예뻐. 인종이 다른 것 같아’ 이러면서 문자를 계속 보내더라. 그래서 ‘아니 김연아 씨랑 비교를 해? 당연히 다르지’ 그랬다. 같을 거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너무 불쾌했다”고 말하며 대환장 티키타카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이말년은 주호민의 예쁜 두상에 ‘진주’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에 관해 언급하며 “탈모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하는 이유가 있다. 주호민 작가처럼 두상이 예뻤으면 (탈모 관리) 진짜 안 했을 것이다. 이건 엄청난 축복”이라며 부러워했다.
한편 ‘영화& 박선영입니다’는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DJ 뽀디 박선영 아나운서의 멜론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로 지난 2020년 10월 12일 첫 방송됐다. 영화 음악 소개와 함께 영화 이야기, 초대석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이외에 빅히트뮤직 전용 프로그램 ‘BIGHIT MUSIC RECORD’, SM 전용 프로그램 ‘SMing’, 래퍼 이영지가 대표 국힙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힙플라디오’, 아이돌부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직접 DJ가 되어 진행하는 멜론스테이션의 대표 프로그램 ‘오늘음악’, 뮤지션 나얼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진행하는 ‘디깅 온 에어’, 인디/언더그라운드 씬의 다양한 뮤지션을 만나는 ‘인디스웨이’, DJ 뽀로로가 인기 동요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뽀로로의 ‘뽈륨을 높여요’, 팝에 대한 모든 것 ‘팝 캐스트’
이말년, 주호민이 출연한 ‘영화& 박선영입니다’ 2회 방송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