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맨 13호 커플인 이들은 10년 연애, 결혼 4년 차에도 여전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는 김민기를 위해 아침부터 LA 갈비를 비롯해 25첩 밥상을 차렸다. 그러나 김민기는 아침부터 많은 양을 먹는 것이 버거워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민기는 “원래 결혼 전에 몸무게가 69kg이었다. 정확히 결혼하고 4개월 후에 78kg이 됐다. 10kg이 쪘다”라며 “매일 25첩 밥상을 받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기는 홍윤화에게 조심스럽게 “반찬이 전부 다 맛이 있는데 다음에는 아침에 된장찌개랑 어묵볶음만 놓자”라고 반찬 개수의 간소화를 제안했다. 홍윤화는 “영양이 부족하다”라며
김민기가 “(영양은) 비타민D로 채우겠다”라며 간절하게 말하자 홍윤화는 “아니다. 우리 용사님 큰일 하시는데 (25첩 밥상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민기는 “일을 줄이겠다”라며 최후의 보루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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