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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엄기준이 유진의 목숨을 노렸다.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에서는 이지아의 친딸이 밝혀지며 진실을 알리려는 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수련(이지아 분)이 주석경(한지현 분)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발견했다. 심수련은 "엄마 인감도장 네가 가져간 거냐. 아빠가 시킨 거냐.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냐"며 주석경을 타일렀다. 이에 주석경은 "엄마가 내걸 뺏으려고 해서 그런다"며 "이 펜트하우스 욕심내고 있지 않냐. 그래도 아빠는 날 도와주려 애썼다. 엄마처럼 날 퇴학시키는 짓은 안했다. 엄마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됐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말을 듣던 심수련은 "남 탓 하지 마라. 네 인생이 엉망이 된 건 오롯이 네 선택이었다. 내가 언제까지 널 참아줄 거라 생각하냐"며 신경전을 벌였다.
오윤희(유진 분)은 유동필(박호산 분)에 찾아가 김미숙에 대해 물었다. 유동필은 잘 모르겠다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오윤희는 "당신이 6년 전에 죽인 그여자, 수련 언니의 딸의 생모라는 거 알고 있었냐"며 계속해서 죽음의 이유를 물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단태(엄기준 분)는 유동필의 행적을 조사시키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청아아트센터에 방문한 오윤희는 "내가 여기 지분 20%를 가지고 있는 거 몰랐냐"며 "지분율로 따지면 내가 센터장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헤펠 패밀리'는 오윤희의 돈이 로건리(박은석 분)의 금고 키를 훔친 거라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주단태가 오윤희를 찾아왔다. 아침에 유동필과 함께 있던 모습을 본 주단태는 오윤희에 "입조심 하라. 누가 내 이름 들먹이는 거 질색이다"며 "남의 돈으로 분수에 맞지않게 잘 살고 있으면 조용히 살라"고 경고했다.
이에 오윤희는 로건의 10조를 언급하며 주단태를 도발했다. 이어 심수련이 미국에서 낳은 쌍둥이 중 한명의 행방을 물었다. 오윤희는 "수련 언니는 그 아이가 뱃속에서 죽은 줄 알고있지만 건강하게 태어났다. 먼저 손 쓴게 너냐"며 분노했다. 이 말을 듣던 주단태는 매우 흥분한 모습으로 오윤희에 "너 때문에 심수련이 죽게 될 거라"며 협박했다.
배로나(김현수 분)와 주석훈(김영대 분)은 하은별(최예빈 분)을 탈출시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며 그를 도왔다. 진분홍(안연홍 분)은 눈에 불을 켜고 하은별을 찾으며,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진분홍은 주석경의 도움에 도움을 받아 다시 하은별을 납치해 도망갔다.
유전자 검사결과지를 받은 오윤희는 주석경이 친딸임을 알리려 심수련을 만나러 가지만, 하은별의 납치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오윤희는 진분홍을 쫒아갔다. 이어 천서진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기습적으로 하은별을 빼돌리는 것에 성공하지만 이내 주단태가 따라와 계속 공격했다. 벼랑 끝으로 몰린 오윤희는 필사적으로 버티지만 결국 떨어졌고,
한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