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 사진=㈜케이티 |
조바른 감독이 올레TV ‘본자들’에 출연해 영화 리뷰 유튜버 이승국과 인터뷰를 나눴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이와 관련해 조바른 감독은 ‘본자들’에서 영화 및 배우들과 관련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이승국은 “지금까지 본 KT 오리지널 작품들 중 제일 재밌게 본 작품이다. 물어볼 게 산더미다!”라고 진심 어린 애정을 표하며 기대를 높였다. 오는 6월 30일 극장판으로 먼저 개봉하는 영화 ‘괴기맨숀’은 추후 7월 30일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극장판과 드라마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조바른 감독은 “드라마는 스토리와 호흡하며 나아간다면 극장은 사운드가 줄 수 있는 공포가 다양하다. 극장판은 사운드와 영상에 집중해 여러 가지 공포에 초점을 맞춘 체험용 공포물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드라마 방영은 물론 극장판 상영작에 대해서도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참여한 ‘곰팡이’ 에피소드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조바른 감독은 이사배에게 여러 에피소드를 제안했는데, 이사배는 실제로 환 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곰팡이’ 에피소드 콘셉트를 마음에 들어 해 공포도 극복하며 직접 선택했다. 조바른 감독은 배우 박소진이 등장하는 약사 에피소드에 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약사가 긴박하게 가방을 싸면서 대사를 하는 장면이 원 테이크로 촬영됐는데, 박소진이 몰입도 높은 열연을 선보여 조바른 감독도 놀랐다는 것.
이어서 배우 김재화의 원 테이크 촬영 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약국에서 박소진이 김재화와 이야기를 한 뒤 전화를 받는데 잠시 후 다른 옷차림의 김재화가 문으로 들어온다. 이 장면에 대해 전화하는 틈을 타 김재화 배우가 옷을 갈아입고 원 테이크 연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컷을 나눠 찍는 게 정석이지만 한 카메라 워킹 안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을 때 사람들이 더 놀랄 때가 있기 때문에 일부러 한 번에 촬영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이승국은 이어 “공포 영화에는 익숙한 공식들이 있는데, ‘괴기맨숀’은 타이밍과 비주얼이 기존의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