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김준현, 방송 중 계좌해킹 당해 200만원 결제 피해

개그맨 김준현이 방송 중 계좌 해킹으로 2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전주에 이어 전북 왕포에서의 조기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낚시를 하던 중 휴대폰을 확인한 김준현은 당황했다. 김준현은 “모바일 게임에서 3300원씩 해서 200건을 썼다고 한다. 65만원을 초과했다는데 아니겠지”라며 문자가 한 번에 200건이 왔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수근이 “누가 막 긁은 것 같다”라고 하자 김준현은 “털렸나? 11만원씩 해서 몇백만 원이 결제됐다. 별일이 다 있다. 이래저래 거지 같다. 해킹당했는데 배지도 뺏기면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와 오종혁은 은행, 구글, 카드사에 연락해서 결제를 취소하라고 조언했다. 장 PD 역시 “그거 빨리 알아봐야 한다”고 더했다. 김준현이 카드사에 전화했지만 절차가 복잡하자 “95만 원은 나중에 찾고 조기부터 찾자. 오늘 내로 환불해 달라면 해주겠지”라며 휴대전화를 내려놨다.
그러나 그는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 “제 전화번호로 구글플레이 결제가 100만 원이 됐다. 환불하는 게 어렵다”라고 호소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채널A ‘도시어부3'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