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 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에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혜리 분)과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담과 같은 과 학생들은 역사 기행을 떠났다. 이어 신우여와 함께 소원을 빌었던 장소를 찾게 됐다. 이담은 문화재를 소개하며 그 문화재를 만져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신우여는 이담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음을 눈치챘다.
한편 양혜선(강한나 분)은 도재진(김도완 분)에 대해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도재진은 양혜선의 차를 망가뜨린 댓가로 양혜선에게 물심양면으로 잘해주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어 관용어 사전을 선물하기도 했다. 양혜선은 “너는 왜 이렇게 계산적이지 못해?”라며 도재진에게 호감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신우여는 이담과 그동안의 마음을 다 털어놓게 됐다. 신우여는 “담이씨는 저한테 너무 아까워요”라고 말했고 이담은 “어르신 저한테 대체 왜그래요? 저는 구슬주머니일 뿐이었나요? 저 좋아해주세요”라고 직진 고백을 했다. 이에 신우여는 이담을 포옹했고 둘의 연애가 시작됐다.
한편 이담은 신우여에게 양혜선에 대해 질문을 했다. 왜 신우여와 친해 보이는지 물어본 것. 이에 신우여는 양혜선도 구미호였음을 밝혔고 이담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담과 신우여는 첫 데이트를 하게됐다. 이담은 “어르신, 이렇게 입으니까 진짜 어려보여요. 누가 보면 800살인줄 알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엄마도 아빠랑 첫 데이트 할 때 꽃다발 받았다고 했는데, 너무 올드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받으니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신우여는 “드라마에서 많이 봤다”라며 첫 데이트 장소를 찜질방으로 정해 이담을 당황케 만들었다. 신우여는 “얼음방이 지금 고장났다. 함께 가보자”라고 말한 뒤 도술로 얼음방을 매우 차갑게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담은 “어르신, 엘사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둘은 계속해서 통닭집에 가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 때 신우여는 처음으로 식욕이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담이 닭을 먹는 모습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혜선은 이를 경고했다. 양혜선은 “너는 구미호니까 어쩔 수 없다. 너는 계속해서 고민하게 될 것이다. 사랑과 허기 사이에서”라고
양혜선의 말대로 신우여는 허기를 동시에 느끼기 시작했다. 이담과 제대로 된 첫 키스를 하는데 갑자기 눈이 빨갛게 변하며 이담을 잡아먹을 듯이 한 것. 이담은 당황해 “어르신, 싫다는게 아니고”라며 신우여를 밀쳐냈다.
한편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