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가수협회 |
최근 대한가수협회는 한 언론사를 통해 원로가수들의 생활고를 드러내면서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저작권료에 대해 꼬집었다.
보도에 따르면 원곡 가수가 작사·작곡·편곡을 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발생하는 저작료는 원곡 가수에게 지급되지 않는다.
오디션 프로그램 광풍의 시대에서 해당 방송 출연자들은 대부분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 원곡 가수가 존재하는 기존 히트곡을 무명 가수가 무대에서 따라 부르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대부분의 가수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인터파크가 발표한 ‘2020년 공연시장 결산자료’를 보면 대중음악 공연 매출은 전년 대비 82.1%가 줄어들었다.
이미 거리 두기 단계가 상향과 하향을 거듭하고 있어 공연계는 불안해하고 있다. 혹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했다가 거리 두기 단계 상향으로 중도에 취소된다면, 이때 발생한 막대한 비용은 오롯이 공연계가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가수협회 측은 “전국에 유명·무명 가수가 1만 명 정도 되는데, 투잡을 하는 가수가 점
이어 “히트곡은 가수의 땀과 눈물의 산물이다. 음원 전송사용료의 비율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11월 집단면역을 말하지만, 솔직히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한가수협회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무명 가수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법이 있다면 뭐든 다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