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황천길(서도진 분)의 사기행각을 눈감았다고 고백하는 이광남(홍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행방불명이었던 이광남이 산에서 발견됐다. 이철수(윤주상 분)는 밤새 이광남을 위해 기도했다. 의식을 차린 이광식(전혜빈 분)과 이광태(고원희 분)는 참았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광남은 "너네 볼 낯이 없어서 그랬다. 미안하다"며 울먹였다.
이광남은 황천길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전날 밤에 알게 됐다"며 "난 광식이처럼 용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통장에 있었던 8억은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돈이다"며 "아버지 책상 달린 집을 사드리고 싶었다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