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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가디슈'-'인질' 포스터 |
영화 ‘모가디슈’와 ‘인질’이 여름 개봉을 확정,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먼저 천만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돌아온다. 류승완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다.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과 함께 김윤석, 조인성을 비롯해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으로 작품성으 완성도를 높였다. ‘신과 함께’ 시리즈와 ‘백두산’으로 흥행력을 인정받은 덱스터스튜디오와 ‘베테랑’ ‘엑시트’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영화들을 내놓은 제작사 외유내강이 의기투합했다. 롯데컬처웍스가 배급을 맡았다.
천만 배우 황정민의 ‘인질’도 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추격전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 435만 관객을 동원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부터 ‘곡성’ ‘검사외전’ ‘국제시장’ 등 다수 흥행작을 보유한 ‘믿보황’ 황정민이 자기 자신을 연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필감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베테랑’ ‘엑시트’ 등을 만든 제작사 외유내강의 작품이다. NEW가 배급한다.
CJ ENM은 현재 영화 ‘방법: 재차의’ 개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법: 재차의’는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쓴 동명 드라마의 스핀오프 오컬트 스릴러 영화로, 배우 엄지원 정지소 등이 출연한다.
한국영화계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침체기를 겪은 가운데, 대작 한국 영화들조차 개봉일을 쉽게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개봉을 연기하거나 OTT 행을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분노의 질주: 얼티메이터’ ‘크루엘라’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 등 외화들이 줄줄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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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