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에는 ‘데뷔하자마자 시작되는 불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쌔끈보이즈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궁금해’ 데뷔 무대를 가진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무대에서 거슬렸다거나 빼고 싶은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박재범은 “제가 저를 제거하고 싶었다. 제가 아까워서 솔로로”라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넉살은 “가족을 욕하는 거 아닌데 재범이가 혼자 잘난 척을 많이 한다. 그니까 저인지 재범인지 사람들이 헷갈렸을 거다”며 가족놀이를 언급했다. 가족놀이란 던밀스가 로꼬의 아버지이고, 박재범과 넉살은 쌍둥이라는 콘셉트다. 이어 넉살은 “멋있는 건 재범이고 담백한 건 저다”며 쌍둥이 구별 비법을 공유했다.
박재범은 “넉살 때문에 풀샷을 잡으면 진짜 혼성그룹 같다”라며 넉살의 별명인 ‘넉 언니’, ‘넉살 언니’를 언급했다.
로꼬는 “저는 이 정도 일지는 몰랐다. 넉살 형이 키가 너무 작아서 보기에 좋지 않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철심 박고 이런 것도 있지 않나?”라며 예상치 못한 해결법을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망설임없이 잘난체하고, 서로를 디스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새끈보이즈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이 묻어난
박재범, 던밀스, 로꼬, 넉살이 뭉친 힙합그룹 쌔끈보이즈는 지난달 28일 데뷔곡 '궁금해(Prod. GRAY)'를 발매했다. '궁금해 (Prod. 그레이)'는 여심 공략을 위한 쌔끈보이즈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세레나데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딩고 프리스타일’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