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차범근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축구를 언제부터 시작했냐”라고 물었다.
박지성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원래는 아버지가 야구와 축구를 다 좋아하셨다.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야구부가 있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은 안 된다고 하셨다. 그 이후로 집이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거기서 축구부를 창단한다고 하길래 들어갔고 그렇게 축구를 하게 됐다"고 축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희열은 “부모님이 지지는 해주셨냐”라고 물었다.
박지성은 “처음에는 애가 좋아하니까 시키셨다가 훈련을 하고 그러면 집에 늦게 들어가니까 그때부터 아버지가 반대하시기 시작했다. 반대하셔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아무 것도 안 먹고 버틴다고 하니까 아버지가 보다 보다 결국 허락하셨다. 아버지가 절대 그만두지 않는 조건이라고 하셨고 저는 절대 그만두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그렇게 허락을 받고 축구를 한거다”라고 답해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유희
한편 KBS2 토크쇼 ‘대화의 희열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KBS ‘대화의 희열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