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 "99즈 밴드 실력 향상, 기대해도 좋아"

↑ 배우 조정석. 사진|tvN

배우 조정석이 99즈 밴드의 연주 실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신원호 감독,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했다.
'슬의생' 99즈 밴드는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한 곡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했다. 밴드의 연주 실력은 시즌1보다 향상됐을까.
김대명은 "확실히 시간이 지나고 연습량이 쌓이다보니까 곡을 익히는 시간이 짧아진 것 같다. 너무 잘한다는 수준은 아니더라고 이제 조금은 호흡이 맞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저희 모두가 많이 늘었다. 이런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기대해 주셔도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유연석은 "해내지 못할 것 같은 노래들을 해낸다"고 말했고, 전미도 역시 "감독님이 너무 어려운 곡을 주신다. 그래도 다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
다시 뭉친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로 시즌1을 화제 속에 마무리한 '슬의생'은 지난 시즌에 이어 더욱 단단하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오는 17일 목요일 밤 9시 첫방송.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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