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재석 새끼' 레이스의 정체는?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이 직접 기획한 ‘재석 세끼’ 레이스의 정체가 공개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하나 기획하고 있다. 외딴 섬에서 멤버들이 세끼를 차려주는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는 제작진이 최근 녹화 중 유재석의 한 마디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레이스 구성에 참고해 만든 이른바 ‘재석 세끼’ 레이스의 시작이었다.
그동안 멤버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고 획기적인 레이스들로 탄생시킨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엔 ‘대감’ 유재석을 필두로 7명의 멤버들이 머슴으로 분해 ‘재석 세끼’ 레이스를 만들어냈다.
대감이 된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똑바로 해!”, “험한 꼴 당하고 싶냐”라고 하는 등 마음껏 권위를 휘두르며 ‘유재석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광수는 다른 머슴들의 뒷이야기를 유재석에게 전하는 ‘배신 머슴’으로 살신성인했고, 하는 것 없이 말만 많아 유재석의 눈 밖에 난 지석진은 녹화가 시작됐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잠을 자는 ‘한량 머슴’으로 거듭나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충성을 다하는 ‘아바타 머슴’으로 활약했는데. 가마를 대령하라는 유재석의 말에 멤버들이 가마를 들도록 협박하는가 하면, “머슴들 운동 시켜라”라는 명령에 곧바로 호랑이 운동 코치로 변신했다. 심지어 유재석 앞에서만 순한 양이 되는 ‘애교꾹’으로 돌변해 멤버들의 원성을 부르기도 했다.
유재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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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