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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원효와 빽가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원효, 가수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개그맨 박성광이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 게스트 김원효와 빽가를 소개한 후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태균은 “김원효씨가 요즘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김원효의 사업을 언급했다. 이에 김원효는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드려서 주위의 사람들을 보며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을 잘 못하면 물건만 보게 된다. 그래서 몇 명은 쳐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태균 “요즘 김원효씨가 공기 사업을 하고 있는데 빽가씨는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빽가는 “저는 괜찮은 것 같다”라며 거부감을 보였다. 김원효는 “왜 그러냐. 지금 하고 있는 클럽에도 공기 좀 뿌려 줄까. 지하니까 공기가 필요하지 않냐. 청청 클럽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그럴거면 지리산에 클럽을 차리는 게 좋지 않겠냐”라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후 김원효는 “다른 지방 도시에서도 연락이 온다. 순천 등에서 오는데 청정 지역에서는 이 사업에 관심이 많다”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원효는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해 본 사업 중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는 제주도 공연 사업을 뽑았다. 김원효는 “한참 제주도에 관광객이 많았을 때 개그 공연 사업이 없길래 그 사업을 시작했다. 한 10명을 데리고 제주도에 갔는데 두 달 연습 과정에서 삐걱거렸다. 내부 사정도 있었고 중국인이 안 오기 시작하는 외부 사정도 있었다”라며 사업 실패의 원인을 설명했다,.
빽가는 자신의 수익 구조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태균 “음원 수익은 빽가에게 물어봐야 한다. 수입이 어떠냐. 행사가 많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빽가는 “행사는 저희가 신지씨 40%, 김종민 30%, 제가 30%로 가지고 간다”라고 밝혔다. 김원효는 “저는 신지가 80%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빽가는 “신지가 얼마나 고맙냐. 사실 제가 모든 곡에 작사를 참여하기 때문에 저작권은 쏠쏠하다. 아무 생각 없다가 저작권협회에서 연락이 오면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저도 한 달에 23만원씩 들어온다”라고 덧붙였다.
김원효는 개그맨 이상훈과 함께 결성한 그룹 ‘다비쳐’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원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개그맨 이상훈과 그룹 다비쳐를 결성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태균 “김원효가 이상훈과 함께 ‘다비쳐’를 하고 있다. 다비치의 앨범 사진과 비슷하게 사진도 찍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사진이 다른 느낌인 이유는 다비치는 좋은 곳에서 찍어서 그렇고 저희는 지인이 찍어줘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김원효는 “저희 뮤직비디오는 신동이 찍었다. 저희가 노래가 나오는데 핫하고 쿨하고 섹시한 노래다. 이번에 제가 돈을 썼다. 내 돈이 들어가면 열심히 하게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
이후 김원효는 “다비쳐가 서대문구 연희동에서만이라도 알려지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다비쳐를 홍보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김원효와 빽가는 “오늘 방송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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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 김원효 SNS, 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