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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가 더욱 매운 맛으로 돌아왔다. 출연진들은 작품 속 캐릭터들의 악행에 깜짝 놀랐다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4일 오후 2시 네이버TV채널과 펜트하우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했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 최고 시청률이 29.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지난 시즌 말미에는 엄기준(주단태 분), 천서진(김소연 분),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주희 분), 강마리(신은경 분), 하윤철(윤종훈 분), 오윤희(유진 분) 등이 법의 심판을 받으며 죗값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로건리(박은석 분)가 갑작스럽게 자동차 폭발 사고를 당하고, 그 배후에 누군가가 있는 듯한 모습이 전파를 타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유진은 시즌3 촬영 소감을 묻자 “죗값을 다 치르지 못한 분들이 나와서 활개 치더라. 끝인 줄 알았는데 끝이 안 난 상황이 슬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 열심히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었지만, 시즌3에서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라고 예고했다.
시즌1과 2에서 분노의 피아노신, 유심칩을 씹어 먹는 악녀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김소연. 그는 시즌3에도 그에 버금가는 명장면이 나오냐는 말에 “저도 궁금하다. 시즌3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서진아 이러면 안 돼’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놀랐다”면서 "시즌3에서도 천서진은 천서진이다. 악행을 어떻게 해 나갈지 저도 함께 궁금해 하면서 보겠다"라고 밝혔다.
주단태 역으로 ‘국민 XXX’라는 별명을 얻은 엄기준 역시 더 매운 맛 악행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고 ‘국민 XXX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힌 것이 이뤄졌다고 하자 “국민 XXX가 될 수밖에 없는 대본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상당히 홀가분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키스신이 없기 때문에 홀가분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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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또한 권선징악 엔딩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제가 계속 악행을 벌이고 있지만, 악인은 끝내 벌을 받지 않을까 싶다”면서 “시청자분들이 주단태를 보고 ‘저렇게 살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얻었으면 좋겠다. 주단태를 통하면 모든 것이 다 당연해진다. 악인은 벌을 받아야 하지 않나. 권선징악이니까”라고 강조했다.
‘펜트하우스3’ 출연진들이 예상하는 첫 방송 시청률은 20.8%라고 했다. 봉태규는 "시즌1에서 일정 시청률을 기록하면 단체 봉사활동을 가자고 얘기했었는데 코로나 시국으로 가지 못했다. 이제 예방접종도 했으니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 이전에 가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가보겠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유진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3는 주1회 방송이라 더 애타게 기다려주실 것 같은데 더 좋은
한편 ‘펜트하우스3’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펜트하우스3’.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