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윤혜진, 허재가 해방타운에 입성해 진정한 자유를 만끽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유부남녀들이 완벽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윤정은 해방타운 첫 입주자였다. 그는 “기본적으로 집에 있으면 남편과 아이들, 밖에 나오면 매니저들. 혼자 있는 시간이 없다”라며 “엘리베이터에서만 혼자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윤정은 짐을 한가득 들고 해방타운으로 입주했다. 그는 일명 ‘즙’인 맥주를 챙기기 시작했고,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장윤정은 입주 후 입주매니저의 관리를 받게 됐고 더욱 들뜬 모습을 보여줬다.
해방감에 가득한 장윤정은 두릅튀김을 만들기 시작했다. 명란젖튀김, 두릅튀김, 주꾸미숙회를 맥주와 함께 즐기며 낮잠을 잔 장윤정은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윤정은 오디오샵을 찾았다. 그는 “집에서는 아이들 음악 듣고 하니까, 내가 가수인데도 스피커나 오디오에 관심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윤혜진은 “가수분들은 오디오에 관심이 많으시잖아요. 의외예요”라고 전했다. 오디오샵에 간 장윤정은 신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난생 처음 보는 명품 오디오들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윤정은 청음을 하며 감동을 금치 못했으나, 결국 구매는 하지않았다.
이어 장윤정은 와인샵에 들렀다. 500만원이 넘는 와인을 보고 “정말 맛이 궁금하다”라고 말한 장윤정은 결국 7만원짜리 와인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멸치와 명란젓으로 요리를 한 장윤정은 와인을 즐기기 시작했다. 해방타운에 왔지만 윤정은 자기 전에 딸의 영상을 보며 잠에 들었다.
두 번째 입주자는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었다. 윤혜진은 육아로 인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었다. “결혼 전에는 집에서 밖으로 자주 나갔죠. 그런데 결혼 후에는 집에만 있어요.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라고 말했다.
윤혜진은 해방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자들은 “저 정도면 해방이 아니라 석방 수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예전에 혼자 발레단에 출근할 때 생각이 나 울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방타운에 도착한 윤혜진은 산더미같은 옷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평소 옷을 좋아하는 윤혜진은 “어떨 때는 옷을 다른 종류를 입고 싶은데 없으면 짜증이 밀려올 것 같았다”라며 옷을 많이 가져온 이유를 밝혔다.
개인 조리도구와 접시까지 챙겨온 윤혜진은 요리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요리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라며 배달어플로 요리를 시키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동네보다 훨씬 배달 되는 곳이 많네. 지금까지 서울 가서 사왔는데 여긴 배달이 다 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닭발을 시킨 윤혜진은 즐겁게 식사를 했다. 튤립 닭발을 시킨 윤혜진은 “진짜 맛있네 큰일 났네 이거”라며 닭밝을 해치우기 시작했다. 이어 쌀국수와 불족발도 도착했다. 윤혜진은 “원래 시킬 수가 없는 것들이 다 시킬 수 있으니까”라며 여러 가지 음식을 시킨 이유를 말했다. ‘맵부심’이 대단했던 윤혜진은 “예전에는 먹을 수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할 때 매운 것을 끊었더니 불족발이 너무 맵더라”라며 불족발을 노려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윤혜진은 이어 패션을 4종이나 선보였다. 평소 옷사랑이 대단한 윤혜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중학교 동창을 만나서 성수동 거리로 나섰다. 그 곳에서 윤혜진은 친구들과 셀프 사진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은 허재의 입주 차례였다. 허재는 "혼자서 음식을 만들어 보고싶다"라며 "집에서 내 공간은 쇼파밖에 없었다"라고 짠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재는 입주 초부터 난관에 부딛혔다.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기
한편 JTBC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