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유소영, 모태범이 ‘연애도사’에 출연해 다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박군, 유소영, 모태범이 출연해 연애사와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연애세포가 죽어있음을 밝혔다. 먼저 유소영은 “연애 상태를 말하자면 리모델링 중인 것 같다”라며 “‘연애도사’를 계기로 연애를 잘 할 수 있게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태범은 “연애 세포가 다 죽은 것 같다”라며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 것이 3년 전임을 밝히기도 했다.
박군 또한 연애를 한지 오래 돼서 연애에 목이 말라있음을 전했다. 박군은 특히 “6살 연상의 여자와 만난 적이 있다”라고 밝히며 연상이 이상형임을 고백하기도.
박군은 어렸을 때부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장 역할을 한 과거도 공개했다. 박군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둘이 살았다. 그런데 22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는 어머니를 돌보느라 가장역할을 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배달을 하다가 터미널에서 특전사 모집 포스터를 봤다”라며 “월급도 나오고 대학도 갈 수 있다는 말에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군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나는 왜 이리 힘들지, 졸업하면 이 일을 안 하겠지 했다. 그런데 특전사에 갔는데 아르바이트보다 더 힘들더라"고 고백해 MC들은 박군에게 “정말 안타깝다. 지금까지 온게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정말 힘들 때는 어머니 산소에 가서 펑펑 울었다. 그렇게 하면서 참았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타로 도사와 사주 도사를 만나게 됐다. 타로 도사는 ‘여왕 카드’를 선택한 박군에게 “여왕 카드가 총 3장밖에 없는데 2장이나 뽑으셨다”라며 박군이 연상이 어울린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주 도사 또한 “마님 같은 여자가 어울린다”라며 “박군이 그러면 머슴이 되어야 한다”라고 전해 공통된 의견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유소영의 사연이 전해졌다. 유소영은 “동생이 군대에 갔을 때 뒤늦게 면회를 갔었다. 그런데 동생이 ‘왜 누나가 유소영이냐고 말 안했냐’라고 혼났다”라고 말해 군통령의 위엄을 전했다. 이어 “연애를 쉰지 얼마 안됐다. 3개월 됐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유소영은 아팠던 연애사를 고백했다. 술에 취해 전 여친을 부른 남친도 있었고, 자신의 절친과 바람이 났던 남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한테 행복을 주고 어떤 상황이 와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소영은 베스트 프렌드 였던 친구와 바람이 난 사건을 전했다. 유소영은 “내 베프와 바람이 난거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삼자대면을 했다. 그런데 친구가 저한테 ‘너 우리 오빠 욕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울면서 돌아왔다”라고 말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유소영은 타로도사를 만나게 됐다. 유소영은 “전기세가 밀려서 돈을 내 준 남자친구도 있다”, “전화를 실수로 눌러서 받았더니 여자 소리가 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아팠던
유소영은 “정이 많고 외로움이 많다.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하고싶다”라며 “아버지 같이 다정한 남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플러스 '연애도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