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이 7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압도적 스릴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이스케이프 룸’의 속편이다.
‘이스케이프 룸’은 2019년 북미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익 달성을 시작으로 17배 이상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이러한 흥행 열기는 국내로 이어졌고, 그 중 방탈출 카페를 놀이문화로 즐기는 1020 세대를 열광시키며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냈다.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전편에 환호했던 관객뿐만 아니라 극한의 서바이벌 스릴러에 목말랐던 관객들을 올여름 극장으로 불러모을 전망이다.
더욱 커진 스케일, 더욱 강렬한 스릴, 더욱 짜릿한 아이디어로 무장, 모든 것을 업그레이드한 탈출 게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조이’(테일러 러셀)와 ‘벤’(로건 밀러)을 필두로 또 다른 생존자들의 등장은 고난도의 탈출 게임을 예고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독특한 콘셉트로 가득한 탈출 공간의 무대를 뉴욕 도심으로 확장해 현실과 게임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이번 속편의 업그레이드에 신뢰를 더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이스케이프 룸’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의 애덤 로비텔 감독을 비롯해 프로듀서, 촬영, 음악,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전편의 주요 제작진이 이번에도 그대로 뭉쳤기 때문이다. ‘조이’ 역의 테일러 러셀, ‘벤’ 역의 로건 밀러까지 합세했다. 이렇듯 1편의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이끈 주역들의 참여는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의 더욱 농축된 재미를 담보하기 충분하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사람들을 출구 없는 탈출 게임으로 끌어들인 의문의 조직 ‘미노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뭉친 ‘조이’와 ‘벤’의 모습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하지만 탑승한 지하철에 갇히면서 갑자기 시작된 탈출 게임은 두 사람을 압도적 공포에 빠트리며 남다른 몰입감을 전한다. 여기에 ‘미노스’가 설계한 또 다른 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만남은 업그레이드된 게임의 난이도만큼 참가자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드러내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의 탄생에 힘을 싣는다.
지하철 전광판에 보이는 ‘돌아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반갑지 않은 환영 인사와 함께 “탈출구는 없다”는 카피의 등장은 또다시 시작된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생존자들은 단서를 조합해 탈출에 성공하지만 모든 걸 절단해버리는 레이저, 무서운 속도로 끌어당기는 모래사장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7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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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