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형자가 부러워했던 여고 동창생은 누구일까.
2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데뷔 50년 차 배우 김형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졸업한지 52년 만에 여고 동창생을 찾아 나선다. 김형자는 가난했던 시절 좁은 단칸방에서 여섯 명의 식구들과 부대끼며 살던 자신과 달리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서 자취하던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김형자는 부잣집 딸이었던 친구의 집에는 당시 갓 출시한 귀한 먹거리인 라면이 있었다며, 라면을 먹기 위한 목적으로 자주 놀러 가면서 친해지게 됐다는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은 김형자는 "졸업하고는 한 번도 못 봤다"고 아쉬워해 과연 그리운 친구와 재회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형자의 집을 찾아간 김원희와 현주엽은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리조트 온 줄 알았다"면서 눈이 휘둥
이와 함께 시선을 강탈하는 김형자의 리즈 시절 사진과 연예계 깨알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52년 만에 여고 동창생을 찾는 김형자의 사연은 2일 오후 8시 3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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