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 장윤정, 윤혜진, 이종혁(좌로부터). 사진 ㅣJTBC |
장윤정, 이종혁, 허재, 윤혜진이 해방 라이프를 공개한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 기획 김은정·연출 홍인기)이 오늘(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방타운’에 들어오게 된 입주민으로는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감독 허재, 무용수 겸 사업가 윤혜진이 확정됐다. 앞으로 네 사람은 가족과 잠시 떨어져 지내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나’의 모습을 찾아갈 예정이다.
↑ 장윤정. 사진 ㅣJTBC |
이어 “저희가 그 아이디어를 냉큼 집어 시작하게 됐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인기 PD 역시 “다들 이 프로그램 섭외를 받고 기뻐했다. 방송 보시면 다들 싱글벙글 웃고 있다. 숨통이 트이는 게 필요한 분들에게 힐링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더 보여드릴 게 뭐가 있나 싶었는데, 또 제가 모르는 새로운 모습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있는 상황이니까 정말 다 내려놓고 촬영했다. 모니터 하면서 안 되겠구나 싶더라. 방송을 하면 본인의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 근데 그대로를 오롯이 즐기는 모습이 담긴다. 그래서 계산이 안 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털어놨다
관리소장 역을 맡은 붐은 “여자 장윤정의 아주 귀여운 쁘띠쁘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윤정인가 하영인가 헷갈린다. 저도 보면서 설레고 떨렸다. 촬영이 아니라 즐기고 있다는 걸 보니”라고 공감했다.
↑ 윤혜진. 사진 ㅣJTBC |
윤혜진은 “기혼자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건 힘든 현실이다. 위시리스트를 포기하고 미뤄두고 아이, 가족을 먼저 챙기게 된다. ’해방타운‘에 입주하면서 ‘이런 걸 할 수 있게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 후 복귀 기회가 있었지만 육아를 선택했다고도 했다. “결혼 후 직업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지만 제 선택이었다”며 “복귀 제의가 몇 번 왔지만 육아를 선택했다. 제가 무대로 다시 돌아갈 보장도 없고 기약도 없지만 발레를 항상 하고 있다. 나를 잊지 않고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허재. 사진 ㅣJTBC |
‘해방타운’에 입주해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한 그는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것 등 여러가지를 처음 해봤다. 재미도 있었는데 어려웠다”면서 “된장찌개는 처음 끓여보는 건데 다 해서 먹고 뿌듯함과 맛있음을 느꼈다. ‘나도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 이종혁. 사진 ㅣJTBC |
‘해방타운’은 기혼 스타들이 육아와 가족 부양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결혼 전 잃어버렸던 ‘나’로 돌아가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해방타운 ‘입주권’을 받은 셀러브리티들은 특별한 공간에서 혼자, 때로는 다른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출연진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본인만의 루틴과 취향을 다시금 떠올리며, 가족 때문에 잠시 내려놨던 꿈까지 이뤄보는
킹맘 휴직, 버킷 리스트 성취, 살림 도전 등 각자만의 스토리로 해방 일지를 채워 나간다. 4인방의 개성 넘치는 해방 라이프가 ‘찐 기혼자’ 시청자들의 순도 100% 현실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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