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톱8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정민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2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이하 '백뮤직')에는 가수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임백천은 “제2의 전성기인 가수 김정민이 나왔다”라며 김정민을 소개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물었다. 김정민은 “그런 거는 잘 모르겠다”라며 겸손해 했다.
임백천이 “유재석이랑 하는 예능에 출연했는데 그거 나오고 반응이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김정민은 “저희 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 친구들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 요즘 그거 해주는 재미가 있다”라며 뿌듯해 했다.
자신의 이름을 많이 검색하냐는 질문에 김정민은 “하루에 수십 번 한다. 혹시 어디 나온 곳 없나 본다”라고 솔직히 말하며 웃었다. 김정민은 “댓글 중에 '우리 아빠랑 한 두살 차이 나는데 오빠라고 부르고 싶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안 비결도 공개했다. 임백천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김정민은 “비결은 타고남이다. 타고 나야 한다. 그리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급격한 체중변화를 조심해야 한다. 운동은 매일 해야 한다”라며 관리 비결을 말했다. 임백천은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 저도 항상 정신줄을 놓치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은 공감하며 “긴장감도 관리의 필수 요소다. 그렇지만 타고남도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곡 ‘시계’에 대해 김정민은 “누구나 본인들만의 시계가 있다. 저만의 시계의 느낌을 담았다.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힘내시면 좋겠다”라며 신곡을 소개했다. 임백천은 “노래가 정말 좋다. 저는 좋은 노래는 좋다고 말한다”라며 신곡을 칭찬했다.
신곡 반응이 어떠냐는 임백천에 김정민은 “반응이 안 온다”라며 신곡을 적극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이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편 이야기도 나눴다.
임백천은 “도경완씨랑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노래 실력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김정민은 “저랑 비슷하게 부르는 부분이 있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며 도경완을 칭찬했다.
임백천이 “김정민에게 유재석이란?”이라고 묻자 김정민은 “너무 좋은 후배다”라고 대답했다. 임백천은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줬는데 좋은 후배가 다 인거냐”라고 물었고 김정민은 “재석이도 고맙지만 사실 도경완씨가 제
김정민은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톱8으로 발탁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정민은 지난달 15일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시계’를 발매했다. ‘시계’는 시계바늘에 삶이란 의미를 대입해 인생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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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