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승환이 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정승환, 홍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정승환에게 '안테나(소속사)의 댄서'라며 “춤 실력이 많이 늘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승환은 “무섭다. 하루하루 일취월장하는 내 춤 실력이 경이롭다”며 “농담이 아니다. 진지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태민의 ‘무브’를 췄다. 정말 제 자신한테 놀랐다. 자꾸 새로운 재능이 생겨 감당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홍대광이 “발라드 왕자인데 댄스 쪽으로 욕심을 냈냐”고 질문하자 정승환은 “그런건 아니다. 성시경 선배님께서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내 10년 후는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댄스 관심 이유를 재치있게 설명했다.
정은지가 “댄스곡을 내달라. 같이 하자”고 제안하자 정승환은 “메인 댄서를 저로 해달라. 그것만 지켜달라.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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