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전야' 포스터. 사진|이놀미디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정통 액션 느와르가 ‘전야’가 스크린을 찾는다
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전야’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서한결 홍아름 박윤 김명수 이시후가 참석했다.
‘전야’는 조직 간의 은밀한 거래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한 남자의 정통 액션 느와르 영화다.
‘모범택시’에서 악랄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은 서한결이 어머니를 잃고 복수를 다짐하는 정우 역을 연기했다. 서한결은 “이정우 역을 위해 8차 오디션까지 봤다. 대본 본 순간 너무 기뻤다. 시나리오 받고 액션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액션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주연인데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 행복하고 기분 좋았는데, 다음날부터 주연으로 압박감 불안감을 느껴 잠을 못 이뤄 죽어라고 열심히 연습했다. 영화사에서 연습실을 마련해줘서 액션을 위해 매일 6시간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 서한결. 사진|강영국 기자 |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홍아름은 ‘울지 않는 새’ ‘우리집에 놀러오개’ 홍아름이 정우 누나 한나 역을 연기했다. 홍아름은 “한나의 조용하고 강단있는 모습, 따뜻한 성품에 반해서 저도 굉장히 하고 싶다고 어필했고 진심이 통했는지 한나 역을 맡겨주셔서 열심히 소화했다”고 말했다.
‘로맨스 토킹’ ‘인턴Z’ 박윤이 보스의 여자 하루카를 연기했다. 박윤은 “은채 역을 따기 위해 10번의 오디션을 봤다. 전야는 액션 영화인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반전 요소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은채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아픔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은채라는 캐릭터가 제 마음에 동해서 연기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은채를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명수는 야쿠자 보스 쿠루야마를 맡았다. 그는 “일본어가 많아서 당황스럽고 난감했다. 지금은 괜찮은데, 그때는 뭘 하느라 촬영에 임할 수 있을까 싶었다. 3일 만에 종료할 수 있게 배려해줬다. 촬영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노력의 시간은 길었다. 일본어의 스트레스를 3일 만에 벗어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명수는 “영화 ‘신기전’이 10년 전이다. 격정을 다루는 영화로 몸을 쓰는 표현이 요구됐다. 후배들의 액션 완성도가 뛰어났다. 보면서 박수를 아끼고 싶지 않을 만
만호를 연기한 이시후는 “만후 캐릭터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 코로나 기간에 개봉할 수 있을까 우려했는데, 무한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박윤 역시 “부족한 모습도 있겠지만 예쁘게 재밌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전야’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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