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파이. 사진| BJ 파이 SNS |
논란의 유튜브 예능 '머니게임' 관련 폭로전을 이어오던 BJ 파이가 휴방하겠다고 밝혔다.
BJ 파이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 '무채색필름' 채널 검정이 인터뷰를 하고 갔다. 편집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검정생각'이라는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거기서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인터뷰가 어떤식으로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BJ 파이는 "이번 사건에 대해 최대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분을 모셔서 스스로를 검증할 겸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진심을 시청자분들께 가감없이 전해드리고 싶다. 유튜버 무채색필름의 검정님 영상 잘 봤다. 연락드릴 예정인데 검정님만 괜찮으시다면 가감없이, 가차없는 취재 부탁드린다"라며 검정과의 인터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BJ 파이는 또 "그동안 '머니게임' 안에서든 끝나고 밖에서든 너무 부족한 모습 보여드린 것 같다. 실망 끼쳐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이어 "('머니게임' 논란을) 길게 가져갈 생각도 없고 저도 다시 제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오늘 인터뷰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만한 그리고 많은 비난을 하게 만들었던 저의 행동들에 대해서도 말씀을 다 드렸다"고 설명했다.
BJ 파이는 "이번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제가)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 더 성숙해지도록 노력하는게 앞으로 제가 보여드려야 할 모습인 것 같다"면서 "인터뷰를 하고 나니까 조금 더 뭔가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BJ 파이. 사진| BJ 파이 SNS |
그러면서 휴방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BJ 파이는 "그동안은 제 감정에 앞서서 너무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분간은 그동안 괜찮지 않았지만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내면서 더 악화된 모습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치료하고 오겠다. 지금 제 마음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방송 진행을) 하게되면 똑같은 실수가 반복될 것 같아서 조금만 안정되고 나서 다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알렸다.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머니게임' 출연진이 비난 받게 된 것을 언급하며 "저와 엮였다는 이유 만으로 피해 많이 보셨던 분들이 계시다. 그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씀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머니게임'은 웹툰 '머니게임' 속 설정을 재현한 웹예능으로 8명의 방송인이 14일간 밀폐된 공간에서 버티는 이야기를 담았다. 텅 빈 방에 옷 한벌씩만 가지고 들어간 8명이 시중가격의 100배 이상의 가격으로 책정된 생존 필수 물품을 총 예산 4억 8000만원 안에서 구입하며 버틴 뒤 남은 돈을 나눠 갖는다는 내용이다.
총 조회수 60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모은 '머니게임'은 우승자 이루리와 니갸르가 우승 상금을 BJ파이, 육지담과 나눠 가지면서 생긴 잡음
특히 BJ 파이는 '머니게임' 기획자인 진용진과 제작진에 "진상 규명을 해달라", "영상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폭로전을 이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