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현재는 실제 사건에 투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권일용은 “공식적으로는 2017년에 은퇴했다. 실제 사건에 투입되고 있지 않다. 지금 일어나는 여러 사건은 자문을 한다든가 현직 후배들과 소통하는 정도다. 직접 수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파일러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모든 사건에 투입되고 해결되는 오해가 있다. 프로파일러는 범죄 수사하는 여러 기능 중 한 분야다. 많은 것이 융합돼야 결과가 나온다. 마지막에 심리 분석을 하니까 부각되지만, 프로파일러가 모든 사건에 투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일용은 “보통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 살인 방화 성범죄 등 사건도 사건이 점차 발전하는 잔혹해지는 유형이 있다. 어느 정도 선에 머무는 게 아니라 점차 잔혹해지는, 빨리 중간에 차단되어야 하는 범죄에 투입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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