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다채로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6월 14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 극본 고연수)에서 주연배우 박지훈(여준 역), 강민아(김소빈 역), 배인혁(남수현 역)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마냥 따뜻하고 낭만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차갑고 고된 ‘현실 대학생’들을 대변하며 캠퍼스판 ‘미생’을 그려낼 전망이다.
28일(오늘) 공개된 포스터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음을 암시하듯, 밝고 청량하지만 아련한 분위기를 내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입학과 동시에 캠퍼스 최고의 인기남이 되는 여준 역의 박지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잘생긴 외모와 원만한 성격, 유복한 집안까지 모두 갖춘 그는 어딘지 모르게 처연한 눈빛을 띠고 있다. 마냥 풋풋하기만 해 보이는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이 품은 비밀은 무엇일지,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으며 어떤 변화를 겪어갈지 궁금해진다.
강민아가 연기하는 김소빈은 평범한 학점과 스펙 때문에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청년들의 고충을 보여준다. 포스터 속 강민아는 봄 햇살처럼 화사한 미소로 대학생다운 청량한 분위기까지 함께 발산,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을 예고하고 있다. 노력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녀가 그려갈 캠퍼스 스토리에 기대가 커진다.
마지막으로 배인혁은 명일대학교 경영학과의 공식 ‘아싸’ 남수현 역을 맡아 청춘들의 고단함을 대변할 예정이다. 까칠한 성격의 완벽주의자인 그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늘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인간관계마저 자발적으로 차단하는 인물이다. 차가워 보이지만 보일 듯 말 듯 옅은 미소를 머금은 그의 모습에서 청춘들이 지닌 빛과 그림자의 양면을 엿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박지훈, 강민아, 배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는 6월 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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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