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매경닷컴 인턴기자]
강호동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딱지치기 대결을 벌여 승리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머선129’에는 강호동과 이건준 대표의 딱지치기 단판 승부 장면이 담겼다.
강호동은 카카오TV CSO(최고 구독 책임자, Chief Subscriber Officer)로서의 자존심과 구독자 3만 3000명의 경품을 내걸고 이건준 대표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는 딱지의 파워를 올리는 법, 타격을 정밀하게 하는 법 등을 익히며 특훈에 들어갔다.
어린 시절 ‘딱지치기 신동’으로 불렸다는 이건준 대표 역시 ‘무료 광고 20초, 강호동의 대놓고 PPL 30초’를 위해 딱지치기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두 사람은 대결 이전부터 서로 “연습은 좀 하셨느냐”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힘차게 “도전! 카카오TV 구독자 이름으로. 각본 없는 드라마. 구독자 여러분, 저에게 기운을 주십시오”를 외친 강호동은 가볍게 몸을 털고 CU 딱지를 향해 강한 한 방을 날렸다. 강호동이 던진 딱지가 CU 딱지를 뒤집으면서 승리했다.
이에 강호동은 크게 환호하며 뛰어다니다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취한 뒤 “무슨 일이고”를 연신 외쳤다. 이로써 강호동은 편의점 CU에서 유통하는 김밥 1만줄, 삼각김밥 1만개, 떡볶이 5000개, 탄산수 5000개, 콘치즈 그라탕 3000개 등 총 3만3000개의 경품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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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TV ‘머선129’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