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정. 사진|이화여자고등학교 영상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윤여정(74)이 모교인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화여자고등학교 135주년 이화창립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뚜렷한 업적을 남긴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윤여정을 대신해 윤여정 동생인 LG그룹 첫 여성 임원이자 전 LG아트센터 대표 윤여순이 대리 수상했다. 윤여정은 영상을 통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몸이 복구를 못 해서 영상으로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제 마음속에 혼자만의 자랑이 있었다. 제가 이화여고를 나왔다는 거다. 제가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수상하게 돼서 불편할 정도로 영광스럽다. 그런데 제 마음속의 자랑스러운 이화인은 유관순 선배다. 불행한 역사 속에서 불행한, 자랑스러운 이화인 되신 유관순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렇게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좋은 세상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리고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윤여정.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
윤여정은 1966년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
skyb1842@mk.co.kr
사진|이화여자고등학교 중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