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권유리(소녀시대 유리)와 함께 한 상큼한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의 ‘2021 시트러스 & 클래식 버베나 리미티드에디션’ 출시를 기념한 캠페인으로 버베나 오 드 뚜왈렛, 시트러스 버베나 바디 & 헤어 리프레싱 미스트, 버베나 샤워 젤과 바디 로션 등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버베나 오 드 뚜왈렛’은 향수 마니아인 권유리도 반한 향수. 현장에서 ‘권유리 향수’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찐 사랑을 표현했다.
권유리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향수 마니아다운 면모를 공개했는데 날씨, 기분, 스타일링에 따라서 매번 향수를 다르게 사용한다고. 뿐만 아니라 연기하는 캐릭터에 따라서도 향수를 바꾼다고 전했다. “또 힘들거나 지친 순간엔 향으로 힐링해요. 기분 좋은 향을 맡으면 에너지가 생기거든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록시땅과의 만남에 그녀는 “’지속 가능하다’는 단어를 정말좋아해요. 저의 가치관과 닮았거든요.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고, 노력에는 습관이 따르며 습관은 결국 그 사림을 만드니까요.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할 때는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요. 처음 가수나 배우를 꿈꿨을 때도 그 질문에서 답을 찾았죠”라고 말했다.
또 “환경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에요. 사소한 것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죠. 지속 가능하려면 실천하기 쉬워야 해요. 대단하게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불가능하죠”라고 전하며 텀블러를 소지하고, 대나무 칫솔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요즘 부쩍 예뻐진 미모에 대해서는 “요즘 제 삶과 생활 루틴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이제서야 나를 좋아하게 되었죠. 예전엔 보여지는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이제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집중하게 되었어요. 스트레스가 줄고 마음이 편안해지니깐 눈동자가 빛나 보이거나 생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정일우와의 케미 비결로는 ‘테이블 회의’를 꼽았다. ‘테이블 회의’란, 연극 무대에 오르기 전 3~4주 정도 출연진과 스태프가 의견을 주고 받으며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는 과정. 드라마 촬영임에도 이런 시간을 가지므로 환상의
권유리의 청량함이 느껴지는 화보와 영상은 '하퍼스 바자' 6월호,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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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하퍼스 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