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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첫사랑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성악가 조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조수미는 "서울대 성악과 수석 입학을 했었다. 그런데 입학을 하자마자 연애를 뜨겁게 하게 됐다. 공부를 안 했다. 졸업정원제라는 게 있었다. 52명 뽑아서 성적순으로 잘랐다. 1등 수석으로 들어갔는데 다음 해에 52등을 했다. 수업을 안 들어갔다. 그래서 쫓겨났다"라고 서울대학교에서 제적당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조수미는 "남자친구를 두고 혼자 눈물을 머금고 유학을 떠났다"며 "남자친구도 기다리고 있고 노래 해봐야 뭐하나 했는데 3개월 후에 남자친구 편지가 왔다. 헤어지자. 그 때 눈물 머금고 결심했다.
이어 조수미는 "괘씸한 건 그 남자친구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같은 과 친구였다"며 "그 후로 더 열심히 하게됐다. 사랑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