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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즈 ‘헤픈 우연’ 사진=피네이션 |
음원강자 헤이즈가 우연의 우연을 더한 영화 같은 사랑 방식을 감미롭게 노래했다. 그런 그의 탐구포인트는 ‘음색’이다.
지난 20일 헤이즈는 일곱 번째 EP앨범 ‘HAPPEN(헤픈)’을 발매했다. ‘HAPPEN’에 대해 그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수많은 순간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으며, 신보에는 타이틀곡 ‘헤픈 우연’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다.
‘음색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헤이즈는 이번 앨범으로도 애절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그의 보이스는 타이틀곡 ‘헤픈 우연’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발매와 함께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앞서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And July’ ‘저 별’ ‘널 너모 모르고’ ‘돌아오지마’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등으로 음원강자의 저력은 물론 매혹적인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애절하면서도 씁쓸한 이별 감성이 잘 묻어난 곡들을, 헤이즈는 서정적이고 한 편의 영화같은 스토리로 풀어내며 공감을 줬고, 그 결과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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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즈 음색 사진=피네이션 |
그런 가운데 피네이션에 합류한 뒤 첫 타이틀곡이자 11개월 만에 발매한 이번 ‘헤픈 우연’으로 또 한번 이를 증명해냈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스토리를 녹인 서정적인 가사를 감성적인 멜로디에 더해 곡의 매력도를 높였다. 여기에 자신의 감미로운 음색을 더하면서 그 시너지를 더욱 폭발시켰다.
여기에 한 편의 영화 같은 감성을 더욱 살려줄 뮤직비디오까지 힘을 보탰다. 배우 송중기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헤이즈는 송중기와 어긋나는 남녀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도입부에는 두사람의 내레이션으로 묘한 설렘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매혹적이고 푹 빠져들게 만드는 헤이즈의 보이스와 애틋한 감성,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연출들이 이어지며 ‘헤픈 우연’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덕분에 뮤직비디오는 물론 이들의 비하인드까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헤이즈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리스너들의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