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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김두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권일수 감독. 사진| 강영국 기자 |
권일수 감독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26일 서울 강남구 호텔 프리마에서는 오후 영화 '소년 김두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재현, 김정균, 원기준, 윤승원, 임백천과 권일수 감독이 참석했다. 실존인물인 김두한의 딸 김을동 전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소년 김두한'은 김두한의 어린 시절을 그린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횡포를 부리는 일본 아이들에 맞서며 조선인의 자존감을 지키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권일수 감독은 "아주 특별한 작품"이라면서 '소년 김두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 감독은 "1919년 단성사에서 김두한 영화가 발표된지 102년째 되는 해"라면서 "어린이 영화 중 정통 액션물은 '소년 김두한'이 최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대한 코믹한 장면을 억제하고 어린이들이 애국심, 독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어린이 액션물은 정말 힘들다. 오디션에 2000명
권 감독은 또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소년 김두한'은 7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오는 12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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