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시경. 사진|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 캡처 |
가수 성시경이 딩고 뮤직 ‘킬링 보이스’에서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딩고 뮤직은 지난 25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8집으로 돌아온 성시경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성시경은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딩고 라이브를 하는 날이 오다니, 오늘 짧게라도 많은 노래를 부르고 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좋을텐데’, ‘넌 감동이었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희재’, ‘제주도의 푸른 밤’, ‘두 사람’을 선보인 성시경은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은 모다?”라며 ‘모다 성시경’이라는 별명을 낳아준 ‘미소천사’를 열창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과 함께 작업한 ‘거리에서’와 ‘한번 더 이별’의 라이브도 공개됐다. 성시경은 “‘거리에서’가 성공하고, 종신이 형이랑 한 곡 더 작업하기로 약속했다. 새로운 곡이 가사만 없는 상태로 종신이 형이 가이드를 불러줬는데, 그걸 아직도 정확히 기억한다”라며 윤종신 모창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성시경은 군 입대 전 발표했던 ‘안녕 나의 사랑’을 열창하던 도중, 갑자기 군가를 부르며 “멜로디는 진짜 이쁘다. 가사만 바꾸면 발라드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태양계’와 ‘너는 나의 봄이다’까지 완벽 소화한 성시경은 10년 만에 발매한 정규 8집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를 끝으로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특히 성시경은 이번 ‘킬링 보이스’를 위해 전곡의 반주를 피아노로 제작하며, 오랜 시간 그의 라이브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고퀄리티의 안방 1열 랜선 콘서트를 선물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 리스트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앞서 아이유, 마마무, 악동뮤지션, 비, 10cm, 폴킴, 하이라이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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