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이승윤, 이적에 팬심 고백 “뉴스룸 출연보다 더 떨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재은 인턴기자]
'싱어게인' 이승윤이 이적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는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적과 이승윤은 방송 녹화 전 먼저 만나 차 안에서 서로의 근황 얘기를 나눴다.
이승윤은 “저희가 3월에 사적으로 한 번 만난 적이 있지 않냐. 저는 ‘뉴스룸’에 나갈 때도 엄청 떨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날은 제가 전 날부터 잠을 못 잤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적은 “내가 먼저 연락을 했지 않냐. ‘싱어게인’에서 내 노래 ‘물’을 불러준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그래서 작가 분에게 연락해서 전화번호를 받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승윤은 “연락이 왔을 때 제가 지금 글자를 잘 못 본 줄 알았다. 사실 그때 너무 떨어서 무슨 대화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제가 실수하거나 그런 건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적은 “내가 인생 상담을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해줬는데 기억이 안 나냐. 막판에 지나가는 회사원분들에게 저 오늘 이적이랑 소주 마셨어요 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적의 ‘물’을 듀엣으로 부르며 완벽한 호흡으로 끝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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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 JTBC ‘유명가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