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박시은이 두 번째 유산 후 심경을 고백했다.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시 멈췄습니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요.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다시 눈물이 났어요~ 감사해서요. 멀리서 보내주신 메시지들도, 자신들만 아는 소중한 정보들까지 나눠주신 그 마음들도 일일이 답은 못 해드렸지만 그 진심 어린 이야기들 다 잘 받았고 모두 감사하다고 큰 위로가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또한 박시은은 “잘 털어내고 일어날게요~ 그리고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고요~저 또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저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다. 2019년 박다비다 양을 공개 입양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으나, 한 달 후 계류유산을 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임신에 성공했으나 아픔을 겪게 됐다.
진태현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 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며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적었다.
다음은 박시은 SNS 전문
잠시 멈췄습니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요..
두 번째라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다시 눈물이 났어요~ 감사해서요~
멀리서 보내주신 메시지들도, 자신들만 아는 소중한 정보들까지 나눠주신 그 마음들도 일일이 답은 못해드렸지만 그 진심 어린 이야기들 다 잘 받았고 모두 감사하다고 큰 위로가
잘 털어내고 일어날게요~ 그리고 같은 일을 겪으신 또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더라고요~저 또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위로와 응원 저희도 누군가에게 꼭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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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시은, 진태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