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보이스킹' 2라운드 경연이 끝났다.
25일 방송된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서는 3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한 도전자들이 불꽃튀는 1:1 지목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용과 원탁이 1:1 지목 대결을 펼쳤다. 이정용은 "깜짝 병기를 숨겨놨다. 채널 고정하며 무대를 봐달라"며 무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멋진 의상 퍼포먼스를 시작,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선곡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청중평가단에 170점을 확보했다.
이에 원탁은 "솔직히 말하면 좀 위험하다. 너무 무리하게 연습을 해서 목도 많이 상했다. 막상 당일이 됐는데 회복이 안돼서 경연 때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며 무대에 올랐다. 원탁은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해 시원한 고음과 댄스를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에 275점을 확보했다. 최종점수, 이정용이 794점, 원탁이 923점을 받아 원탁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진석과 태남이 승부를 가렸다. 먼저 무대에 오른 지진석은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곡해 구슬픈 음색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소향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청중평가단에 260점을 확보했다.
지진석의 무대를 본 태남은 "너무 잘했다. 듣다가 빠져들었다. 압박감이 생겨서 생각을 하지않고 무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대에 오르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영희의 '훨훨훨'을 선곡해 청중평가단에 255점을 확보했다.
지진석의 무대를 본 소향은 "듣는데 첫 소절부터 들어오는 감성에 감성점수를 만점을 줬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편곡한 게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남에게는 "가창력이 저번 1라운보다 훨씬 더 멋지게 준비해오셨다. 두분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최종점수, 지진석 911점, 태남 915점으로 태남이 역전승하며 다음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황기동은 무반주 비트박스를 시작했다. 이어 신촌블루스의 '골몰길'을 선곡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청중평가단에 325점을 확보했다.
황기동의 무대를 본 안원중은 "너무 멋졌다. 그래도 밸리가 더 화려하지 않나"라며 무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화려한 밸리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조정민의 '레디큐'를 선곡했다. 안원중은 좋은 무대를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에 105점을 확보했다. 최종점수, 안원중 743점, 황기동이 1000점을 받아 황기동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안기백은 "선곡이 정해지자마자 그때부터 연습실에서 몇 시간씩 연습했다. 이번에는 만만치 않은 무대가 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깊은 감성이 묻어나는 음색을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285점을 확보했다.
장송호는 "옷에 대한 디테일도 많이 썼고, 오늘 춤을 추는데 그게 필살기다"며 변화된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남일해의 '빨간 구두 아가씨'를 선곡해 멋진 댄스를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180점을 확보했다.
윤일상은 안기백에 "투명한 보이스는 참 힘들다. 개성있는 톤으로 자신만의 감정으로 재해석하는 능력까지 가진 것 같아서 다음에 음악인으로 성장하면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다"며 평가했다. 이어 남진은 장송호에 "나이는 어려도 감성이랑 나이에 비해서 잘 소화한다"고 덧붙였다. 최종점수, 장송호가 824점, 안기백이 951점을 받으며 안기백이 다음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방준호는 "저를 모르니까 지목한 거 같다. 오늘 매운 맛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갈고 왔다"며 무대에 오르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선곡해 흥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220점을 확보했다.
환희는 "이기지않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이기고 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에 320점을 확보했다.
무대를 본 남진은 "요즘 시대에 알맞는 가수다. 흥도 많고 리듬감이 아주 좋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을 이야기하면 발음 습관이 잘못되면 영원히 못 고친다"며 조언했다. 윤일상은 방준호에 "신나고 재밌는 요소는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본인이 의도하신 바가 성공한 것 같다"며 평가했다. 최종점수, 방준호 881점, 환희가 988점을 받아 환희가 다음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장성민은 "'보이스킹'에 큰 결심을 하고 출연한 거다. 열심히해서 제가 달성할 수 있는 목표까지 열심히 할 생각이다. 후회 없이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항조의 '고맙소'를 선곡해 애절한 음색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310점을 확보했다.
정무룡은 "1라운드에서는 정적인 노래를 했다.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위해 안무도 준비했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해 구수한 매력 보이스를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290점을 확보했다. 최종점수로 정무룡이 967점, 장성민이 972점을 받아 장성민이 다음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경민은 강진의 '연하의 남자'를 선곡해 귀여운 댄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에 265점을 확보했다.
강경민의 무대를 본 박종찬은 "너무 멋있고 즐겁지만, 저는 스탠드 마이크와 저 혼자서 그 친구를 혼내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YB의 '흰수염고래'를 선곡해 잔잔한 감동을 안겼고, 청충평가단에 295점을 확보했다. 최종점수로 김경민이 917점, 박종찬이 947점을 받아 박종찬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병철은 "35년차의 애환을 담아 '그 노래'면 담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해 멋진 해금 연주를 시작으로, 35년의 애환이 담긴 절절한 보이스를 선보였다. 이어 청중평가단에 230점을 확보했다.
성리는 "준비한 만큼 실수 없이 하자. 제가 이번에 발라드를 처음으로 준비했는데, 새로운 저의 모습을 킹메이커와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해 좋지 못한 컨디션이었지만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에 200점을 확보했다. 최종점수로 성리가 855점, 이병철이 888점으로 이병철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에이톤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밝히며,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했다. 호소력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195점을 확보했다.
안성훈은 "자신과 싸워야 한다. 오늘은 혼을 담은 노래를 들려드리려 한다"며 무대에 올랐다. 이어 태진아의 '아내에게'를 선곡해 울림있는 보이스를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에 315점을 확보했다. 최종점수로 에이톤이 844점, 안성훈이 978점을 받아 안성훈이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강훈은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장르도 같고 스타일도 비슷한 같아서, 반대로 생각하면 잘 붙었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해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고, 청중평가단에 265점을 확보했다.
이어 이용주는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도 연륜을 무시 못하지 않냐. 연륜을 과감하게 표출하겠다. 트로트는 연륜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배호의 '비 내리는 명동거리'를 선곡해 좋은 무대를
한편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은 대한민국을 뒤흔들 2021년 MBN 300억 프로젝트 노래 오디션의 끝판왕, 숨겨진 남성 음악 고수를 찾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