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국. 제공|tvN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기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서인국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과 목숨을 건 계약을 하게 되는 존재 멸망 역을 맡았다.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치명적인 100일 한정 판타지 로맨스.
서인국은 가혹한 운명을 지닌 멸망에 완벽히 스며든 디테일 연기로 안방극장을 홀리고 있다. 서인국은 매섭게 굳은 얼굴로 살기를 드러내다가도, 깊은 눈으로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며 멸망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서인국은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가수로 정식 데뷔한 가수다. '부른다', '사랑해 U' 등을 발매하자마자 멜론 등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가수 서인국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건 2012년부터다. 2012년 KBS 드라마 '사랑비'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그런 서인국을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각인 시킨 작품은 단연 tvN 오리지널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다. 서인국은 윤윤제 역으로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크게 주목받게 되었다.
이후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 '너를 기억해', '38사기동대', '쇼핑왕 루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여기에 서인국은 영화 '파이프라인' 개봉을
가수라는 수식어보다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서인국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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