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이화. 제공|풀피리프로젝트 |
‘트롯 전국체전’ 미얀마 난민 출신 소녀 가수 완이화가 부른 미얀마 민중을 위한 헌정곡 ‘미얀마의 봄’에 미얀마 청년들이 응답했다.
24일 공개된 완이화의 미얀마 헌정곡 2탄 ‘Everything Will Be OK’의 음악감독인 우주명 씨는 “미얀마 현지의 남녀 청년들이 ‘Everything Will Be OK’를 미얀마어·한국어·영어로 외치는 영상을 23일 보내왔다”고 전했다. 우씨는 “이 장면 마저 촬영이 쉽지 않아 이리 저리 이동하며 찍었다더라. 한마디로 이런 일 마저 목숨걸고 해야하는 것이 미얀마의 현재 상황이다”고 밝혔다.
앞서 완이화가 부른 미얀마 헌정곡 1탄 ‘미얀마의 봄’은 지난 15일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SBS·JTBC 등 방송사를 비롯 서울신문 등 10개 안팎의 종합지 등 미디어에서 가창자 완이화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을 정도다.
이어 24일 오후 2시30분 미얀마 헌정곡 2탄인 ‘Everything Will Be OK’이 유튜브 ‘풀피리프로젝트’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 동영상에 미얀마 청년들의 절절한 외침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자이크 처리됐다. 이번 현지 연결은 한국미얀마연대의 조모아 대표가 풀피리프로젝트의 ‘미얀마헌정곡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힘을 보태 가능했다.
풀피리프로젝트 측은 “이번에 순차적으로 발표를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헌정곡’‘미얀마의 봄’ ‘Everything Will Be OK’ ‘다 잘될거야’ 등 3곡은 미얀마 3연작으로 보면 된다”며 “1편 ‘미얀마의 봄’은 군부세력의 만행, 폭력, 희생, 아픔, 슬픔을 표현 했다면, 2편 ‘Everything Will Be OK’는 이젠 그 공포와 슬픔에서 일어나 민주주의를 되찾으려는 미얀마 시민들과 혁명시위대의 처절한 저항과 그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담으려 했다. 앞으로 공개될 ‘다 잘될거야’에는 그 희망이 현실로 구현된 세상을 그리게 될 것이다. 노래 분위기는 ‘미얀마의 봄’은 서정성을, ‘Everything Will Be OK’는 장중함을, ‘다 잘될거야’은 경쾌함으로 노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verything Will Be OK’는 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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