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현 사진|스타투데이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도현이 첫 정통 멜로 연기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도현은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에서 황희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황희태와 김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로, 평균 5%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이도현은 운명처럼 만난 상대를 향한 직진 로맨스와 상처를 지난 황희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뻔뻔하게 직진 구애를 펼치며 황희태의 모습을 차지게 소화하고 있는 것.
극 중 황희태는 지나가던 아이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트라우마로 힘겨워할 때, 김명희가 나타나 재빠른 응급 처치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안정시켰다. 이후 김명희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우연히 만난 김명희에게 버스까지 따라가 약속을 잡는가 하면, 한 달 뒤 유학을 간다는 김명희에게 “나랑 딱 오월 한 달만 만나볼래요?”라며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 이도현. 사진|이야기사냥꾼 |
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친구와 약혼을 부탁하는 김명희에게 상처받은 모습이나 엄격한 아버지 황기남(오만석 분)과 새어머니 송해령(심이영 분), 이복동생 황정태(최승훈 분) 사이에서 꿋꿋하게 버티는 모습 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도현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황희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 후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JTBC 드라마 ‘18어게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등에 출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도현. 훈훈한 비주얼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는 지난 1
첫 정통 멜로까지 성공적으로 그려낸 이도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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